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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인간학과 맑스주의 - Plato and Kant
http://sockocorea.blogspot.com/2009/08/blog-post_5764.html
이 진 경·서울대학교. 인간이란 말에 스스로가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간이 만물의 척도니, 인간만이 존재의 의미를 알 수 있다느니, 인간만이 사유할 수 있다느니 하는 생각은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권적인 위상을 부여해준다. 그것은 자신이 인간으로 태어났음에 기쁨을 주고 위안을 준다. 인간중심주의, 혹은 인간주의 내지 휴머니즘이라는 말에 대해 인간들이 애착을 갖고 옳다는 확신을 갖는 것은 이 점에서 충분히 이유가 있다 할 것이다. 여기 등장한 인물들은 맑스를 제외하고는, 비록 '혁명적'이라는 말이 따라붙기는 하지만, 부르주아 사상의 대표자들이다. 통상적인 평가대로 그들은 '노동의 인간학'에 기초를 마련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노동자에게 이론적 자선을 베푼 자비로운 사람들이었던 걸까? 아니면 맑스처럼 부르주아 사회에 분노하여 그것의 전복을 꿈꾸며 노동자에게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이었을까? 2노동의 인간학: 인식론적 배치. 한편으로 자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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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헤드 또는 격류(激流)의 우주 - 天文學
http://mysockokorea.blogspot.com/2009/09/blog-post_9708.html
화이트헤드 또는 격류(激流)의 우주. 화이트헤드 또는 격류(激流)의 우주. 8213; {과정과 실재}를 읽기 위한 비판적인 길잡이. 장-끌로드 뒤몽쎌 Jean-Claude Dumoncel. 알다시피 프랑스에서는 영미 사상에 대한 평가가 인색하다. 그럼에도 화이트헤드는 일종의 예외에 속한다. 가령 메를로-퐁티(Merleau-Ponty)나 들뢰즈(Deleuze)처럼 프랑스 전통에 충실한 사람도 유독 화이트헤드 만큼은 매우 높게 평가한다. 왜 그럴까? 화이트헤드의 사상에는 플라톤으로부터 내려오는 서양 형이상학의 오래된 전통이 고스란히 들어 있기 때문일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화이트헤드는 현대과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더했다. 한 마디로 줄인다면, 동양과 서양, 인문정신과 과학정신을 소통시킬 접면(interface)에 화이트헤드가 서 있다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화이트헤드를 읽어볼 욕심을 낸다. 옮긴 글에서 {과정와 실제}(이하 PR)의 쪽수는 영어 원판(1969)과 한글판(오영환 역,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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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의 천문학 - 天文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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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의 천문학. 우리 역사 속의 천문학. 박창범 교수는 미국 프린스톤 대학교 천체물리과학과 박사로서(우주론 전공) 미국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물리학과 연구원을 거 쳐 현재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통 천문학의 발달과 의의. 전통 천문학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나 유적으로서의 천체 관측의기나 천문도, 고대 천문대, 그리고 사서에 설명된 고대 역법과 천문 관제에 대한 내용과 의의 등은 과학사적인 문제들로서, 많은 과학사 서적들이나 문화재 소개서 등에 상세한 설명이 있다. 앙부일구의 경우 해그림자가 떨어지는 면을 오목하게 만들어 시반에서 해가 직선상을 움직이도록 만든 반면, 시반을 평면으로 만든 평면해시계들도 다수 전해온다. 이들은 세종대에 만든 것과 서양천문학이 들어온 이후에 만들어진 것들로 나뉜다. 물시계는 물통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을 이용하여 밤중에도 시간을 잴 수 있기 때문에 해시계와 함께 많이 사용되었다. 서기 671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