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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논문을 최대한 빨리 써라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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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첫 번째 논문을 최대한 빨리 써라. 지난 글에서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첫 번째 연구 주제를 어떻게 선정하고, 그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서 다뤄보았다. 이번에는 그 연구가 진행되어 첫 번째 논문을 쓰는 것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한 부분을 강조해보려고 한다. 우리가 연구라는 것을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새로운 과학적인 발견을 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이전에 인류가 닿지 않았던 미지의 지적 영역을 확장시켜나간다. 알지 못했던 보다 근본적인 원리를 파악해내고, 이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현실적으로 우리가 하는 연구의 결과물은 논문이라는 형태로 귀결된다. 열심히 연구한 결과를 논리적으로 조리 있게 설명한 문서의 형태로 학계에 발표하는 것이다. 보통 논문으로 연구 결과를 출판했다고 하는 것은 연구 결과의 타당성, 중요성과 신규성에 대해서 학계에서 최소한의 인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실험을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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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도교수 만나는 법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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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좋은 지도교수 만나는 법. 지난 글 “나의 유학도전 성공 이야기”. 8220;많은 사람들이 특정한 관문 에서 성공과실패가 판가름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고3학생은 대학입시 관문 을 통과하느냐에 따라 성시공과 실패가, 취업준비생은 취직 관문 을 통과하느냐에 따라 성공, 실패가 갈린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8220;하지만 누군가 관문 을 통과했다면 그건 이제 시작이시네요 란 뜻이지, 결코 성공하셨네요 는 아닐 것이다. 유학도 마찬가지다. 나는 유학에 성공한 사람이 꼭 Winner이고 실패한 사람이 꼭 Loser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학원 선택, 무엇이 중요한가. 대학원을 진학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많은 고려 요소들이 있지만 나는 ‘ 어떤 지도교수를 만나느냐. 대학원 생활의 푸르른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좋은 지도교수를 만나는 것은 아마 필수요건일 것이다. 물론 좋은 학교의 졸업장으로 받아 취업 만을 목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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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못해도 논문 잘 읽는 법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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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영어 못해도 논문 잘 읽는 법. 8216;그 발번역 정말 못읽겠더라. 차라리 원서 읽어.’. 8216;맞아맞아 어떻게 한글이 영어보다 어렵니? 원서가 훨씬 쉬운 듯’. 대학생 초년 시절, 영어가 너무 벅찬던 내가 운좋게 번역본이라도 구해 들고 있을지면 친구들은 항상 내게 이런 말을 건냈다. 번역본이 훨씬 어렵지 않냐면서 말이다. 8216;당연하지… 그냥 원서 읽을 걸 그랬어…! 나도 이렇게 말을 하고 싶었지만 난 그럴 수가 없었다. 이 번역이 발번역이라면 내 번역은 똥번역인걸…ㅠ 적어도 번역본을 읽으면 하루에 한페이지 이상은 읽을 수 있지 않은가…(…) 아무튼 나는 영어를 무지 못했고, 지금도 못하며(…ㅠ), 앞으로도 못할 것이다(ㅠㅠ팩트폭행ㅠㅠㅠㅠ). 그렇다면 영어에 까막눈인 나, 어떻게 하면 논문을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을까? 논문, 보기만해도 울렁거리는 그것이여…. 논문 영어, 겁먹지 마라. 게다가 논문의 영어 구조는 매우 명확하다. 필자가 석사를 갓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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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생, 나쁜 학생, 이상한 학생 (2편)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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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좋은 학생, 나쁜 학생, 이상한 학생 (2편). 에서는 박사과정 기간을 제법 훌륭히 보낸 학생 A를 만나봤다. 이번 글에서는 다른 학생들을 만나보자. 이 학생과는 2년 정도를 그렇게 보냈다. 연구가 진척이 있었을리 없었고, 학생과 나 모두 지쳤다. 결국 이 학생은 박사과정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둬야했다. 이 학생이 그만두게 되는 과정에서 학과의 대학원생 지도를 총괄하는 교수님과 면담을 한 일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지도교수의 의견에 ‘아니오’라고 해도 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놀랐다고 했다. 학생 D는 수업 성적이 아주 좋은 학생이었다. 학과 내 다른 대학원생들과 비교했을 때 수업 성적으로는 최상위 5% 내에 들어가는 학생이었다. 학부과정과 석사과정을 좋은 대학에서 보내고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이 학생이 박사과정 1년차 때 들었던 수업에서는 모두 최고 성적을 받았으며, 이 학생을 가르쳤던 교수들은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내가 바라는 박사과정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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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생, 나쁜 학생, 이상한 학생 (1편)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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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좋은 학생, 나쁜 학생, 이상한 학생 (1편). 지난 수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다양한 배경과 성격의 박사과정 학생들을 만나봤다. 내가 지도했던 학생들도 있고 내가 강의했던 수업을 통해서 그리고 박사논문 심사위원으로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던 학생들도 있다. 그 중 몇몇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 수업이 열렸던 학기가 끝나기도 전에 나는 그 학생에게 함께 연구할 것과 석사 학위 논문을 쓸 것을 제안했다. 거절당했다. 나는 이 학생이 마음에 들었기에 석사 학위 논문 연구를 하는 중간중간에도 박사과정 진학을 제안했다. 거절당했다. 박사과정은 학생이 자신의 연구를 하기 위해서 지도교수의 경험과 시간을 빌리는 곳이다. 이 학생A는 아주 좋은 예다. 이 글들은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이야기들. 페이스북 페이지 를 통해 팔로우 하실 수 있습니다. June 10, 2016. June 12, 2016 at 12:36 pm. September 1, 2016 a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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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개구리가 올챙이에게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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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그럼에도 글을 쓰는 이유는. 숨길 수 없는 꼰대 본능. 대학원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지도교수이다. 나는 이미 지도교수의 입장에서 지내온지 벌써 8년이나 되었다.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보낸 5년의 기간보다 훨씬 더 긴 세월을 학생의 반대쪽 입장에서 있었기 때문에, 내가 줄 수 있는 조언은 그다지 생생하진 못 할 것이다. 어쩌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대학원 선배로써 해줄 수 있는 생생한 조언은 공동 집필을 하시는 두 분께서 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나는 2011년부터 ‘ 잡생각 전문 블로그. 8216;라는 이름으로 개인 블로그에 글을 가끔씩 써오고 있다. 그중 ‘ 박사과정 학생이 유의해야 하는 점. 원래 잡스러운 개드립을 날리는 블로그를 꿈궜으나… 아아…. 사실 나는 내 블로그. 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이미 할 만큼 했다. 다른 이들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몇몇 관련 글을 모아두기도. May 17, 2016.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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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비법: 파인만 알고리즘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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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연구의 비법: 파인만 알고리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를 잘할 수 있는 비법이 있다. 내가 만든 비법은 아니다. 미국의 유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사용했다고 알려진 문제 해결법이다. 1 Write down the problem. 2 Think real hard. 3 Write down the solution. 2 진짜 열심히 생각한다. 여전히 2번에 대해서는 강한 동의를 하고 있지만, 가장 감명 깊은 부분은 1번 항목이다. 이것은 내가 풀어야 할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알고 있을 때만 할 수 있는 것이다. 당연하다. 문제가 뭔지 모르는 데, 문제를 어떻게 쓸 수가 있을까? 그런데, 많은 경우에 우리가 풀고 싶은 문제가 도대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풀어야 할 문제를 정확히 알고 정확하게 기술할 수 있는 경우는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 봐야, 문제 를 풀지도 못 하고, 소위 ‘삽질’만 하게 된다. 조금 감을 잡았다고 해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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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 게 연구인가, 아닌가?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http://gradschoolstory.net/changhyun/지금-하고-있는-게-연구인가-아닌가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지금 하고 있는 게 연구인가, 아닌가? 지금 대학원에 와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연구인가, 아닌가? 나는 지금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연구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들은 연구에 대해서 무어라고 말하는지 알아보자. 8220;If we know what it was we were doing, it would not be called research, would it? 우리도 우리가 뭐하는지 잘 모르잖아요. 알면 연구 아니잖아요. 그렇잖아요.). 우리말 부분은 내가 적당히 번역한 것이다. 여러가지로 음미할 수 있는 말이지만, 우선 ‘모른다’에 주목해보자. 아인슈타인의 말과 한 번 조합해보면, 연구란 뭘하는지도 모르면서 뭔가 열심히 하다가, 수많은 과정을 거쳐서, 결국에는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는 과정인 것 같다. 8216;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경전처럼 생각하며 종종 다시 읽어보는 문서이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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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대학원에 가야 하는 걸까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http://gradschoolstory.net/yoonsup/2-2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나는 과연 대학원에 가야 하는 걸까. 대학원생으로 살아가는 삶과 연구의 노하우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이 있다. 과연 대학원을 꼭 가야만 하는 걸까? 어떤 사람이 대학원에 가야하고, 대학원에는 대체 왜 가야 하는 것일까. 이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특히 내가 어떤 분야를 전공하고, 어느 학교의 어떤 교수님의 연구실에 지원할 것인지에 앞서, 가장 먼저 근본적으로 해야 할 질문이다. 형, 저 대학원 가야 할까요? 필자는 예전부터 후배들에게 진로 상담 요청을 자주 받는 편이었다. 특히 학부생들이 졸업을 앞둔 시점이라면 누구든지 취업 등의 여러 옵션과 함께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한 번쯤은 고민하기 마련이다. 더욱이 요즘과 같이 취업이 잘 되지 않는 시대에는 말이다. 후배에게 대학원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나는 곧바로 되묻는 질문이 있다. 바로, 네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 뭔데? 앨리스: 난 어디든 상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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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냐, 대학원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http://gradschoolstory.net/terry/회사냐-대학원이냐-그것이-문제로다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회사냐, 대학원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난 이야기 “박사를 꿈꿔도 되나요”. 8220;그렇다면 학습력 말고 진학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점검해봐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이다 만약 당신이 해결하고 싶은 어떤 문제가 있고. 그 문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적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당신이 그것을 이론적,실험적으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당신은 대학원에 꼭 가야할 사람이다.”. 8220;석사 또는 박사에 대한 선택이 결코 대학 다음에 대학원. 또는 회사 대신에 대학원. 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중략) 중요한 것은 20대 중반, 여러분의 소중한 2년 또는 4년을 도피로서의 선택이나 환상에 기반한 선택으로 결정지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대학원 생활은 좀더 낫지 않나요? 사람의 성향이 모두 같을 순 없다. 진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대학원. 이 더 적성에 맞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직장생활. 또다른 내 후배의 이야기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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